3.7-3.19 두 주간 터키와 그리스의 신약성경의 배경이 되는 유적지 답사여행을 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터키의 이스탄불.
주후 537년 유스티안 황제가 세 번째로 재건한 성소피아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오늘날의 건축술로도 재현할 수 없다고 하는 건축구조가 놀랍고 아름다웠습니다.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지혜'로 건축을 했다고 해서
'하기오스 소피아' 즉 '성소피아'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내부의 모자이크 장식은 규모나 색상, 그림의 내용면에서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453년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면서 그곳은 더이상 '성소피아'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1934년 터키 공화정이 들어서기까지 모스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는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관광객들의 주요 관람장소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성령이 떠나 버린 '거룩한 지혜'의 슬픈 모습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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