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디아 안디옥은 바울 사도께서 1,2,3차 전도 여행시 모두 방문하셨던 곳입니다.
주후 46년 경 1차 전도여행 당시 이곳의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저희는 버가로부터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행13:14-16)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행13:47-49).
이 오래된 도시 비시디아 안디옥은 해발 1200m 정도되는 고지에 있습니다. 20세기 초에 발견되어 현재까지도 복원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울 시대의 회당은 아직 찾을 길이 없지만 그 시대 사람들이 밟았던 도로(대리석)은 여전히 세월의 비밀을 간직한 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들어서는 입구가 한 곳이기에 틀림없이 바울 사도와 바나바 선생도 밟으셨음직한 그 돌들을 유심히 바라 보았습니다.
후대에 건축했던 예배당은 원형의 강대상 터와 벽으로 쌓았던 돌들의 잔해만 남아 있었습니다. 바울의 복음, 바울의 설교가 가장 완벽하게 남아있는 비시디아 안디옥의 설교가 사도행전 13장에서는 생생하게 들려오는데, 가시같은 땅으로 변해버린 이곳엔 예배당의 옛 모습만 아스라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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